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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취업

#05 아무 곳이나 좋으니 들어간다? 취업준비보다 더 중요한 이것.

여러분에게 취업에 있어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 워라벨, 복지, 커리어패스?
각자 가치관이 다르겠죠. 이보다 중요한 게 뭘까요?

 

"나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다."

취업 준비하느라 바쁜 여러분들! 지금은 어디든 그럴듯한 회사에 사원증을 걸고 싶으신가요? 아니면, 목표로 하는 길을 어느정도 추려놓았나요?

만약, 여러분이 만약 중요시하는 가치를 지금부터 알고 계시다면, 축복 받으신 거예요!

다시 번복하는 일을 줄일 수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 가치를 어떻게 처음부터 아냐구요? 나는 저런 정해진 기준이 없다하시는 분들은, 우선 실무 경험을 최대한 빨리 해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인턴쉽도 상관 없어요.

제 경우는 졸업하자마자 바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뒤늦게 이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는데요. 바로 나에 대한 분석입니다. 예를 들어 봐서, 이 가치를 적용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할 수도 있는 부작용에 대해 공유해볼게요.


1. 바쁜 업무 생태계보다 저녁이 있는 삶과 여유가 우선인 A군/양

부작용 예시)

  • 야근이 많은 IT 대기업 또는 스타트업을 고르게 됨

  • 본인은 돈을 많이 받거나 Career를 잘 쌓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녁 시간을 보내지 못하는 것으로 다른 멤버에 비해 스트레스를 더 받게 됨

  • 결국 업무의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그만둘지 말지 버티면서 다니기를 번복하게 됨

2. 커리어패스가 우선인 B군/양

부작용 예시)

  • 돈을 많이 주는 기업 또는 공기업을 고르게 됨

  • 커리어 패스가 망가지지만, 주변에서 돈 많은게 최고다 또는 안정적인 게 최고다라는 말을 들으며 계속 고민함

  • 결국 업무의 동기부여가 되지 않아, 그만둘지 말지 버티면서 다니기를 번복하게 됨

3. 돈/복지가 우선인 C군/양

부작용 예시)

  • 붙은 회사가 돈을 많이 주진 않지만, 여유있는 삶을 제공함. 혹은 커리어 패스는 살려지나, 돈을 정말 적게 줌.

  • 여유있는 삶에 만족하다가도, 주변 친구들의 연봉을 듣다보니 격차가 많이 나는 것을 실감. 무엇이 답인지 알지 못함. 혹은 커리어를 꼭 살리지 않아도 돈을 많이 버는 지인을 보면서 혼란이 옴.

  • 현실적으로 결혼을 앞두면서, 스트레스가 가중됨.

4. 새로운 상황에 스트레스를 받고, 안정적인 삶을 원하는 D군/양

부작용 예시)

  • IT 실무자로 들어감. 굉장히 바쁜 상황이고, error가 수시로 발생. 설상가상으로 시스템도 체계적으로 구축되어있지 않음.

  • 조직 의사결정 방향성이 자주 바뀌고, 그에 따라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일이 늘어남. 수시로 제품을 출시하고, 성과를 중요시하는 조직문화.

  • 성과 압박에 스트레스를 받고, 새로운 것을 빨리 따라가지 못해 동기부여가 떨어짐.

 

네, 대략 현실적인 예시를 들어보았는데요. 물론 사람에 따라 중간에 가치관이 바뀌어서 부작용이 아닌 만족을 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본인이 어떤 가치를 중요시하는지 회사를 다니기 전에도 후에도 모른다면, 저런 고민은 계속될 수 있어요. 물론 세상에 완벽한 회사는 없지만요. 내 가치와 어느정도 일치하는 회사를 내가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난 이미 그 부작용을 겪었어. 망했다!'하는 분들은 걱정하지 말아요.(저도 그랬습니다.)

비록 번복의 과정을 거쳤지만, 본인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을테니까요. 뽑아주는대로 가지 않고, '나를 알고 회사를 내가 고른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하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개인에게도 회사에게도 이득이겠죠? ㅎㅎ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