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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취업

#07 개발자도 첫 회사가 중요하다면서요? 경제적으로...

첫 회사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들었어요. 연봉 처음에 적게 받으면, 경력으로 갈 때 나중에 돈 잘 안 쳐준다고 들어서요...

첫 회사, 첫 직장, 첫 사회생활.

모든 게 처음일 햇병아리 시절 첫 회사라는 것은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요?

저런 경제적인 부분을 고민하시는 분도, 그렇지 않은 분들도 계실 텐데요.

오늘은 조금은 민감할 수도 있는 부분에 대해서 솔직하게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일반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릴게요.

결론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라고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 연봉을 적게 받은 채로 3년 후 경력으로 이직

해당 경우는, 우려하신 상황처럼 생각보다 돈을 잘 안 쳐줄 수도 있어요.

예를 들어 처음에 3천 초반으로 계속 3년을 다녔다면, 최소 3년 이상 후 경력으로 돈을 많이 주는 기업으로 이직했다고 쳐봅시다. 그 경우에, 그 회사의 신입 연봉과 비슷할 수도 있어요(ㅜㅜ). 물론 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그 전 회사에서 얼마나 받았는지를 기반으로, 물론 연봉을 기존에 받던 액수보다는 상향이 되는 것은 당연히 가능해요~! 다만, 만족하는 정도가 컸다면 조금 실망하실 순 있어요.

하지만, 이 방법이 나쁜 방법은 아니예요. Career를 제대로 쌓는다면, Scout제의가 오기도 하고 대기업에서 쌓을 수 없는 경험치를 쌓는 것이 큰 Merit가 될 수 있어요. 특히나, 외국계 Major등을 꿈꾸시는 분이시라면 이 실무 경험치가 상당히 중요할 수 있죠.

 

2. 연봉을 적게 받은 채로 3년 이내 중고신입으로 이직 (사실상 신입 채용/공채)

해당 경우는, 사실상 Best 방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아니 신입 채용하는데 왠 중고 신입들이냐라고 하죠. 저도 공채를 다녀보니까 죄다 경력들이 조금이나마 있으시더라구요..(움찔;)

아무튼! 1~2년 내로 중고신입으로 이직하는 경우, 회사에서 반기는 이유는 보통 1가지예요.

업무경험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잘 적응할 것이라는 기대가치.

물론 큰 기대를 하지는 않지만, 사회생활 그리고 관련 field에서 일해본 경험은 플러스요인이겠죠.

 

그래서, 그 전 회사가 돈을 적게 주는 스타트업/중소기업 중 일부였어도, 그 액수에 상관 없이 다시 새로 신입으로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새로운 회사의 신입 기준에 맞춰서 연봉을 받을 수 있어요. 실제로 모 스타트업에 다녔던 제 지인이 1년 반동안 엄청 혼자 고생하시다가, 게임 회사로 유명한 N사에 신입으로 들어가셔서 만족하시고 계시답니다!

따라서, 만약 입사하신 회사에 오래다닐 생각이 없고 경제적 가치를 중요시 여기시는 분이시라면, 회사를 다니는 도중에 이직 준비를 병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공감과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