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학점, 자격증 얼마나 필요해요? 포트폴리오의 중요성

"저 학점이 많이 낮아요 ㅠㅠ 괜찮을까요? 정보 처리기사도 따야하죠? IT 학원도 다니고는 있고, 알고리즘 문제도 풀고 있거든요. 근데 주변에서 다 하니까... 뭔가 불안해요.

취업을 목표로 하는 분들 중에 저런 질문이 나올 때가 있어요. 어떻게 보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거라고 머리로 인지하지만 현실적으로 워낙 요즘 취업이 어렵다보니 걱정하시는 것 같아요. 예전 취준생 시절, 한 강사님이 이렇게 말씀하시던 게 기억이 나네요.

“대기업 가려면 토익 800, 학점 3.5는 기본입니다..........?”

학점도 좋지 않았고 겨우 3점 초반대를 유지하던 저는 ’나는 기본도 안된 사람인가?’란 생각을 하면서 좌절했던 경험이 있죠. 안심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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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점, 자격증, 그리고 공학인증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런 거 하나하나 보고 있지도 않구요.”

“그런 것을 더 완벽히 하려 하기 보단 포트폴리오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주변에 학점 좋지 않은 대기업 출신들이 많을 뿐더러, 요즘의 추세는 블라인드가 많아지고 있고, 직무 관련 경험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입사 지원서에서 포트폴리오(또는 첨부파일)칸이 있는 걸 보셨을 거예요.

여러분들 모두 학교 공부만으로도 힘들었고, 과제에 치였다는 사실 아주 잘 알아요 (ㅜㅜ) 그런데, 회사 입장에서는 TO가 한정적이기 때문에 그 중에서 더 특출나보이고 가능성이 있어보이는 사람을 뽑게 돼죠. 그러면 어떻게 내가 그런 인재가 될 수 있을까요?

 

실제 프로젝트 경험 만들기

방법은, 실전에 부딪히는 것입니다. 학부 공부 외적으로 스스로 또는 팀을 꾸려서 개발을 해보는 거예요!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야만 해! 난 지금 스펙을 쌓아야 해. 다들 하겠지?‘라는 마음으로 하기보다는,

개발에 조금씩 재미를 붙여가면서 해보는 게 동기부여가 훨씬 많이 될 거예요.

어떤 것이든 좋아요! 아주 작게 흔히 있는 간단한 앱 만들기부터 시작해도 좋고, 흥미 있는 영역, 또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부터 작은 몰입을 실행해봐요. 스스로 만들어나간 그 경험은 단순히 취준에 도움이 되는 걸 넘어서, 개발자가 된 이후에도 값진 성장 동력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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