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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상식

앱개발 외주 알아볼까? 앱만들기 전에 알면 좋을 사항

요즘 모바일 앱 시장이 포화시장입니다ㅠㅠ.

이제는 앱을 만든다고 사람들이 다운을 다 받지 않고, 앱을 알리는 것에 꽤 많이 투자를 해야 하죠.

이렇듯 모바일이 대세가 된만큼 기술도 많이 발전했고, 앱 인벤터와 같은 비전공자를 위한 툴도 생겨났는데요.

다른 개발자들 구해서 외주를 맡기고 싶다면, 위시캣같은 외주 사이트를 이용해서 직접 앱 개발자에게

프로젝트를 맡길 수도 있겠죠.

그런데 앱 개발을 맡기기 전에 미리 알아두면 좋을 내용이 있어 오늘 포스팅을 하게 되었어요.


 

얼마 전 1인 기업가를 하려는 분을 만났는데, 예술 쪽 계통이셔서 그를 활용한 앱을 만들어보고 싶어하셨어요.

개발에 대해서는 모르시니 앱 개발은 맡겼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부지원으로 천만원대의 지원금을 타셨고, 현재는 Android 앱까지만 출시가 된 상태셨습니다.

 

1. 타겟층을 생각하라

아이디어로 무언가를 만들기 이전에 타겟층을 먼저 생각해 두어야 해요.

저 분은 타겟층이 해외셨더라구요. 이미 Android 앱만 현재 나와있는 상태이시죠.

iOS가 친숙하지 않으신데다 타겟층(즉 외국인)이 주로 쓰는 OS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여 일어난 실수가

아닐까 싶어요.

만약, 내가 제공하려는 서비스를 이미 다른 플랫폼이 제공하고 있다 하더라도

내가 과연 제공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는 무엇인지, 그것이 타겟층이 정보를 얻으려 할 때 쓸만한 루트인지(ex: PC웹으로 검색/네이버 카페 내에서 검색/모바일 웹을 주로 쓰는지/앱이 유용한지 등)를 먼저 고려하는 게 좋아요.

이처럼 타겟층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 중요하고, 내가 필요로 하는 타겟층이 어떤 고객인지,

그들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내가 어떤 부분을 작게 나마 개선시킬 수 있는지에 먼저 집중해보면

실패확률을 줄일 수 있을 거예요.

2. 아이디어가 검증되기 전에는 Native 앱은 피해라

아이디어 검증? 해보기 전엔 어떻게 알아?

맞아요. 해보기 전엔 모르는 일이예요.

기능이 간단한 앱이라면, Android/iOS 각각 앱 개발자를 구해서 네이티브 앱으로 구현해도 좋지만요.

왜 처음 시작부터 Native앱을 외주로 맡기는 것만이 좋지 않은지 설명드려볼게요.

1) 기획이 바뀔 가능성

처음엔 이런 앱을 만들고 싶어서, 나름 기획서를 써서 개발자에게 앱을 맡겼다고 해볼게요.

그런데 앱의 기획이 바뀔 가능성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ABCDE라는 기능을 개발자에게 부탁한다고 해볼게요.

그런데 막상 시장에 내놓아보니 막상 C는 안 필요한데 갑자기 F라는 기능이 생겨야 할 수도 있어요.

또는 출시 전인데 시장조사를 하던 중 기획이 바뀔 수도 있죠.

Native앱을 만드는 것은 개발자 공수가 큰데 그 때마다 바뀌는 부분이 많다면, 부담스러워질 수 밖에 없어요.

2) 비용 문제

윗 사례의 대표님은 안드로이드 앱 개발 외주 비용으로 800만원을 쓰셨어요.

벌써 정부지원금의 절반 비용이 사라져버렸죠?.... iOS 앱 개발을 맡기면 이제 비용이 다 끝납니다 ㅠㅠ

만약, 이것을 Native앱이 아닌 모바일웹이나 웹앱으로 만들었다면?

유지보수도 용이하고, Android/iOS 앱 개발자를 따로 따로 고용할 필요가 없어져요.

즉, Frontend 개발자에게 모바일웹을 만들고 앱으로 감싸달라고 하면 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Javascript에 능숙한 Android 또는 iOS 개발자가 할 수도 있어요.)

이런 식으로 비용(인건비)을 줄일 수가 있어요.

3. 유지보수 비용을 생각하라

유지보수는 또 무엇이냐? 앱을 한 번 출시한다고 끝이 아니겠죠?

지속적으로 유지보수를 해주어야 해요.

이유는 OS 가 업데이트가 되어서일 수도 있고, 에러(버그)가 나서 일수도 있어요.

이처럼 유지보수가 들어갈 일이 앞으로 생기는데, Native 앱을 만들어버리면 Android / iOS 앱 개발 따로따로

요청해야 하기 때문에 유지보수가 많이 들게 되죠.

아, 유지보수는 웹앱으로 만들어도 똑같이 필요할 순 있어요!

다만 OS에 따른 유지보수는 덜 하거나 유지보수가 훨씬 용이하죠.

그렇다고 Native 앱이 별로냐? 사실 Native앱이 가장 안정적이예요.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앱(ex: 네이버 앱 / 배달의 민족 앱 / 오늘의 집 등)은 대부분 Native로 구현되어 있어요.

그런데 그건 유명한 앱이며, 많은 직원들이 함께 으쌰으쌰해서 만든 결과물이랍니다.

다만, 첫 사업시작으로는 위험성이 있지 않나하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따라 이처럼 Client단 개발 유지보수만이 아닌, Backend(서버)단 유지보수도 필요해질 수 있구요.

어떤 개발이든 유지보수는 필요하다는 점,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여러분은 앱을 만들면서 어떤 고민이 있나요? 댓글로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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